칼 구스타프 융은 무엇이 행복이라고 하나.
[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박사의 답]
《 "영어로 얘기하면 더 명쾌해 진다. 플레저[Pleasure]와 해피니스[Happiness], 그리고 조이[Joy]가 있다. '플래저'는 감각적이 쾌락이고, '해피니스'는 정신적으로 기분이 좋은 거다. 그리고 '조이'는 깊은 깨달음의 즐거움이다.
"'플래저'는 케이크를 먹는 것과 같다. 첫 한 입은 정말 맛있다. 그런데 열 입쯤 먹으면질린다. 케이크 열 개를 먹으라면 다들 죽을 거다. 섹스도 그렇고 마약도 그렇다. 모든 즐거움이 다 그렇다. '해피니스'를 강조하려면 코미디를 많이 보면 된다.그런데 '조이'는 전제가 있다.바로 고통이다. 깊은 고통을 통과해야 조이를 얻는다. 그래서 조이는 흔들리지 않는다.기쁨이 나의 밖이 아니라 내 안에서 오기 때문이다.》
"내 생각"
<논어 學 而>
학이시습지[學而時習之]면 불역열호[不亦說乎]아
유붕자원방래[有朋自遠方來]면 불역낙호[不亦樂乎]아
인불지이불온[人不知而不慍]이면 불역군자호[不亦君子乎]아
"배우고 대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.
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.
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원망하지 않으니 참으로 군자가 아니겠는가.
※'플래저'는 '쾌[快]요, '해피니스'는 낙[樂]이며 '조이'는 열[說]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.
'생각을 키우는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"따뜻한 하루"에서 퍼옴 (0) | 2015.07.23 |
---|---|
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(0) | 2015.07.13 |
영혼을 기다리다. (0) | 2010.12.06 |
점심(點心)의 유래 (0) | 2010.12.05 |
몰입의 즐거움 / 박재희/중국철학자 (0) | 2010.11.23 |